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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승부 분수령 된 프랑스 PK에 “완벽한 오심”
뉴스종합| 2018-07-16 07:50
[사진=SBS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우승 트로피 향배의 분수령이 된 전반 38분 프랑스의 PK골에 대해 ‘완벽한 오심’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16일(한국시간) BBC를 통해 “프랑스에 페널티킥을 준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퍼디난드는 “크로아티아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퍼디난드가 언급한 장면은 결승전 전반에 나온 PK 판정이다. 양팀이 1대1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프랑스의 코너킥 찬스서 올라온 크로스가 크로아티아 공격수 페리시치의 왼팔에 맞았다. 주심은 VAR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그리즈만이 성공시키며 프랑스가 다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이 골을 계기로 프랑스의 화력을 폭발했다. 후반 14분 포그바의 중거리포, 6분 후 음바페의 중거리 쐐기골을 더하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후반 24분 만주키치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자국 대회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별을 달았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대회 3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이날 BBC와 인터뷰에서 퍼디난드는 프랑스의 샛별 킬리앙 음바페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퍼디난드는 “음바페는 호날두와 메시로부터 왕좌를 물려받을 선수다. 그는 몇 년 안에 발롱도르 시상대에 손쉽게 설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난 내 예전 구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음바페 영입을 노리길 희망한다. 그는 포그바와 연결돼 있기도 하다”라면서 농담섞인 바람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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