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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어떤 불법자금도 안받아…2016년 도변호사 만난적 없다"
뉴스종합| 2018-07-20 13:39
[사진제공=연합뉴스]

드루킹과 전화·문자 주고받은적 없어…수사 당당히 임해 진실 밝힐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0일(현지시간) ”어떠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특검이) 조사를 한다고 하니,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방미 중인 노 원내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드루킹’ 김동원씨의 측근으로 2016년 3월 경기고 동창인 자신에게 불법 정치후원금 5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도모(61) 변호사에 대해선 ”졸업한 지 30년 동안교류가 없다가, 연락이 와서 지난 10년간 4~5번 정도 만난 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총선이 있던 그해(2016년)에는 전화를 한 적도, 만난 적도 없다“라며 ”그런데 나에게 돈을 줬다니 (말이 되느냐)“라고 강조했다.

또 ”보도를 보면 다른 국회의원을 만나기 위해 수십 차례나 국회에 왔다는데, 그렇게 거액을 줬으면 나한테는 왜 들르지도, 전화도 안 했는지“라고도 했다.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에 대해서는 ”저의 모든 기간에 걸쳐서 전화도,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은 적이 없다“면서 ”그런데 몇천만 원의 돈을 준다고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드루킹이나 도 변호사로부터 합법적인 정치후원금을 받은 적도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유와 관련해선 ”나도 궁금하기 짝이 없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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