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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사자의 용맹, 여우의 지혜 총동원해야” 당대표 출마선언
뉴스종합| 2018-07-20 15:57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친노좌장으로 불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자의 용맹과 여우의 지혜를 모두 총동원해야 한다“며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오래 생각하고 많이 고민했다. 그 결과 제가 하고 싶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민주당과 문제인 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며 출마변을 전했다.

이 의원은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겠다.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북돋아 동북아 평화체제의 일익을 담당하겠다.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재집권의 기반을 닦겠다. 민주당을 완전히 새로운 정당, 국민과 더불어 웃고 울며 더불어 사는 국민속의 정당으로 바꿔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주당은, 안으로는 지난 백년간 쌓인 적폐와 불공정을 해소하고 밖으로는 적대와 분단을 넘어 새로운 평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 중대한 책임을 맡았다”며 “개혁을 좌절시키고 평화를 방해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굳건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에게 남은 것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주셨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할 책임뿐”이라며 “그 마음 하나로 앞으로 2년간 민주당 대표로서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역사의 책임을 묵묵히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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