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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짜리 고창 미끄럼틀, 노란색 주꾸미가 있나?
뉴스종합| 2018-07-23 16:41
[사진=고창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5억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 전북 고창의 대형 주꾸미 미끄럼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고창군은 23일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에 놀이터를 만들어 대형 주꾸미 미끄럼틀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끄럼틀은 크기가 가로 13.9m, 세로 12.9m, 높이 7.9m로 머리에 반점이 새겨져 있다. 노란색 몸통과 다리 8개가 달려있다.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 를 보면, 고창군은 주꾸미조합놀이대를 설치하는 데 전북지역 한 업체와 5억2900만원에 수의계약했다. 또 별개로 2016년 8월에 진행된 용역에는 1882만원이 투입됐다.

이를 두고 지역성 대표가 아닌 흉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홍보 효과를 노리면 좋은 조형물이 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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