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치아라치’ ‘요괴인간 뱀배로’의 산파…임정규 감독 별세
기사입력 2018-08-10 08:48 작게 크게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하는 등 한국 애니메이션 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임정규(왼쪽) 감독이 9일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66년 동양TV에 입사해 ‘황금박쥐’, ‘요괴인간 뱀배로’의 원화 작업을 맡으면서 애니메이션 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임 감독이 작업한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요괴인간 뱀배로, 황금박쥐(위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연합뉴스/온라인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임정규 감독이 9일 향년 75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10일 오전 온라인 공간상에는 누리꾼들은 추모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측은 전날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커다란 공적을 남기신 고(故) 임정규 감독님의 명복을 빈다”라며 임정규 감독의 부고를 전했다.

1943년생인 임정규 감독은 1966년 동양TV에 입사해 ‘황금박쥐’, ‘요괴인간 뱀배로’의 원화 작업을 맡으며 애니메이션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세기상사로 옮겨 ‘손오공’, ‘번개소년 아톰’, ‘보물섬’ 등 유명 애니메이션 원화를 담당했으며 1972년 서울동화에서 ‘로보트 태권V’ 1,2편의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를 맡았다.

1976년에는 삼도필름에서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에 힘입어 이듬해인 1977년 재개봉, 16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객 동원 기록과 함께 주제가도 널리 사랑받았다.

이후에도 임 감독은 ‘별나라 삼총사’, ‘소년007 은하특공대’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 오면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불렸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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