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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모기ㆍ파리 구제 방역활동 집중
뉴스종합| 2018-08-10 09:02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이 달을 집중 유충구제 방역기간으로 두고 모기ㆍ파리 유충 잡기에 돌입한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모기ㆍ파리 등 해충의 활동기간이 길어질 것에 따른 조치다.

1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 달 관내 주택건물 정화조 2만5000곳을 돌며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살포한다. 구가 지급하는 유충구제제를 받은 주민이 직접 화장실 변기에 넣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모기 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모기 500마리를 구제하는 것과 같다”며 “유충방제는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를 낼 수 있어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외에도 연중 다양한 방역소독 활동을 진행중이다. 2개반 10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은 수시로 관내 정화조와 하수구, 지하시설 등 모기 서식처를 찾아 분무소독을 한다. 900여곳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대해서는 자체방역을 독려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감염에 대한 0.1%의 가능성도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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