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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묘연 ‘현금 2억 절도 수송차량’ 발견…범인 꼬리 잡히나
뉴스종합| 2018-08-10 14:11
현금수송업체 직원이 현금 2억원을 갖고 달아난 충남 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용의자는 이곳에서 현금가방을 자신의 승용차에 옮겨 싣고 달아났으며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행방이 묘연했던 현금 2억원을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의 차량이 10일 경기도 평택서 발견돼 수사에 활기를 띄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평택시 한 골목에서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SM7 승용차가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차량을 찾았다. 차량 안에는 각종 영수증과 전단 등이 수북하게 쌓여 있지만 분실된 현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을 정밀 감식하고 A씨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47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동료 2명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현금을 넣으러 간 사이 2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 밤 주차장에 자신의 승용차를 미리 주차해 놓고서는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평택 방향으로 달아났다.

현금을 도난 당한 수송업체 측도 사건이 발생한지 2시간 20여분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해 늦장 대응 논란을 불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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