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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미국서 벌써 ‘1+1 세일’
라이프| 2018-08-11 08:56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9일(현지시간) 공개된 다음날부터 미국 현지에서 반값 혹은 ‘1+1’ 프로모션과 함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찾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인근 T-모바일 매장에서는 전날 공개된 갤럭시노트9이 진열돼 있고 기기 옆에는 ‘50% 오프’라는 말이 큼직하게 쓰여 있었다.

이곳 매장 직원은 “사전예약 한정으로 삼성 디바이스를 보상판매(trade-in)했을때 요금 크레딧으로 50%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며 “할인 프로모션이 있기 때문에 전작만큼 인기가 있을 것 같다. 이미 오늘 하루 3명의 고객이 사전예약을 하고갔다”고 전했다.

인근의 AT&T 매장은 갤럭시노트9 실물을 아직 받지 못했지만, ‘1+1’ 행사를 홍보하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스프린트 역시 리스 프로그램인 ‘스프린트 플렉스’로 단말기 2대를 18개월 리스해 가입하는 조건으로 ‘1+1’ 행사를 하고 있고, 버라이즌은 갤럭시노트9이나 갤럭시S9 단말 두 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요금 크레딧으로 최대 999.99달러(버라이즌 갤럭시노트9 정가)를 돌려준다.

AT&T 매장 직원은 “최소 1대 신규 가입에 단말기 2대를 가입하는 조건으로 ‘한 대 사면 한 대 공짜’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 “갤럭시노트9이 전작인 갤럭시노트8보다 비싸져 심리적 저항이 있겠지만 프로모션이 있어 노트 팬층을 모으기에는 충분해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9은 한국 가격은 128GB 기준 109만4천5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노트864GB 모델과 가격이 같지만, 미국 가격은 전작 64GB 모델이 929달러였던 반면 갤럭시노트9은 128GB 기준 999.99달러로 올랐다.

평일 오후 시간인 탓에 휴대폰 판매점에 많은 소비자가 있지는 않았지만, 인근 ‘베스트바이’에서 만난 고객들은 저장용량, 배터리 확장과 ‘S펜’의 혁신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매장에서 만난 데미안 윌리엄스씨는 “2011년부터 아이폰을 써왔기 때문에 애플 생태계에 길들어 있어 갤럭시폰으로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아이폰 유저로서 배터리와 저장용량이 커진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사하르 알리씨는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찍을 수있다는 점이 가장 재밌고 유용해 보인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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