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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실수…네팔을 ‘니플’로 발음, 별거중인 지도자에게 중매
뉴스종합| 2018-08-14 16:36
[사진=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실수로 인해 외교적 결례를 범한 사례들이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익명을 요청한 두 명의 소식통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실수를 꼬집었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백악관 회동에 앞서 남아시아 지도를 공부 삼아 보면서 네팔(Nepal)을 니플(nipple)로, 부탄(Bhutan)을 버튼(button)으로 각각 잘못 발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팔과 부탄이라는 나라가 존재하는지조차 헷갈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모디 총리가 백악관 방문에 아내를 동반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고 그가 장기간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농담 삼아 중매까지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디 총리는 아내와 공식으로 이혼하지는 않았지만, 2014년 총선 전까지 결혼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독신자처럼 살아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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