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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1년간 임대보증금·임대료 동결”
부동산| 2018-08-17 11:39
부영이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동결하는 등의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하자와 부실시공 논란으로 추락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

부영그룹은 부실시공 비상점검단을 설치하고, 임대보증금을 동결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등 세 가지 상생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상점검단‘을 신설해 현장에서 사소한 하자라도 발생할 경우, 끝까지 추적해 시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하자 및 부실시공 점검 조직을 만든다는 이야기다.

아울려 임대료도 낮추기로 했다. 주변시세 및 각종 주거지수 등을 참조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이런 입장을 확인하는 의미로 향후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부영측은 전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부영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고객 및 지역사회, 협력사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객을 모시는 시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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