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안함(뉴스속보)
인니 롬복 또 강진, 아시안게임 개최지에서 1000km 이상 떨어져
뉴스종합| 2018-08-20 08:09
[사진=미국 지질조사국(USGS)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롬복에서 도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6분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롬복 동쪽 벨란팅이라는 지역에서 약 5km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20.3km다.

USGS는 지진 발생 직후 규모를 7.2로, 진원 깊이를 1km로 발표했다가 곧바로 6.9, 20.3km로 수정했다.

롬복은 한국 관광객에게도 친숙한 휴양지 발리와도 가까운 곳이어서 여름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의 피해가 우려된다.

다만 롬복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까지는 약 1079km, 팔렘방까지는 약 1420km 떨어져 있다.

아시안게임 일정에는 별다른 차질이 우려되지 않고 있다.

롬복에서는 앞서 19일 오전 4시10분께(세계표준시 UTC 기준)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지난 5일 역시 롬복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430명을 넘어선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