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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中올림픽대표 감독 낙점…3년 계약·연봉 147억원”
엔터테인먼트| 2018-08-20 21:04
중국 올림픽대표팀을 맡는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연합뉴스]

-중국언론 보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의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72)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U-21) 사령탑에 오른다.

중국 광저우일보는 20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부임한다. 9월 초 중국 올림픽 대표팀을 공식적으로 지휘할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3년 계약에 마르첼로 리피 감독 연봉(2,300만 유로, 약 294억원) 절반에 준하는 1150만 유로(약 147억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축구협회가 히딩크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축구굴기’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만들었던 히딩크 감독에게 중국 신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이 성과를 거두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 4강 진출 신화를 썼던 히딩크 감독은 이후 오스트리아,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등을 이끌었다. 2016년 첼시(잉글랜드) 임시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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