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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한눈에’ 서울 종로에 ‘LoL 파크’ 정식 개관
게임세상| 2018-09-17 18:18


국내 최초로 단일게임 전용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게임즈는 9월 17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3층에 'LoL 파크' 오픈하우스를 진행하고 내년 1월 정식 개관한다.
 



'LoL 파크'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위한 5280㎡(약 1600여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공간으로, 경기장인 'LCK 아레나'를 비롯해 전시공간, 라이엇 PC방,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LCK 아레나는 국내 최초 원형 형태의 오픈 부스 경기장으로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총 400석에 이르는 좌석은 레알 마드리드 경기장, 미국 백악관 등에서 사용된 피게레스의 자동 폴딩 시트로 설치됐으며 고화질 스크린(5500x3000)으로 경기장 내 어디서든 선수들의 디테일한 플레이 모습과 경기 화면을 생생하게 관전할 수 있다.
여기에 야구의 덕아웃과 같은 개념의 '코치박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플레이어 라운지', 방송 출연자 대기실인 '탤런트 룸' 등 편의 공간까지 마련해 세심함을 더했다.

경기장 외부 시설은 관람객과 e스포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우선, LCK팀 전시존에는 지난 서머 시즌에 활약했던 10개 팀의 유니폼과 해당 팀 로스터에 등록된 78명의 선수들을 3D 피규어로 제작해 가까이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향후 대회 트로피도 전시해 LCK의 위상을 더할 전망이다.
또한 경기장 뒤편에는 팬미팅존에서 선수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앞쪽으로는 LoL 테마로 꾸며진 카페 빌지워터서 일반 관람객도 자유롭게 이 곳 분위기를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엇게임즈는 'LoL파크'와 함께 24시간 운영하는 라이엇PC방을 오픈해 LoL을 다섯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좌석을 배치하는 등 게임 전용 공간으로 꾸몄다.
이날 오픈하우스에 참석한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한국 대표는 "'LoL 파크'가 LoL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문화 공간이자 세계적인 e스포츠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용준 캐스터의 사회로 '스코어' 고동빈, '매드라이프' 홍민기, LoL 팬 등이 함께 오픈 세리머니를 갖고 정식 개관을 알렸다.
한편, LoL파크는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기간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최초로 공식 경기에 활용돼 팬들에게 공개된다.
종로=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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