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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김정은 “손가락 하트, 나는 모양이 안나옵네다”
뉴스종합| 2018-09-21 19:05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3차 남북정상회담 뒷이야기 공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와대가 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 촬영 당시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면서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우리측 특별수행단은 김 위원장에게 손가락으로 하는 작은 하트 포즈를 요청했고 김 위원장은 이에 응했다.

김 위원장은 김 대변인에게 “어떻게 하는 것인가”고 물었고 김 대변인이 방법을 가르쳐주자 “이게 나는 모양이 안나옵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김 위원장이 어색하지만 하트를 만들자 리설주 여사가 김 위원장의 하트를 손으로 떠 받드는 포즈를 취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김 대변인은 백낙청 교수가 이 장면을 보고 “남쪽 사람들이 보면 놀라워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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