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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이해찬, 민주당의 홍준표 돼 가는 것 같다”
뉴스종합| 2018-10-11 10:08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두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두고 “민주당의 홍준표가 돼 가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있었던 방북 일정 도중 국가보안법 폐지, 20년 장기집권 등의 발언을 내놔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이 발언들에 대해 “계산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을 어렵게 하는데 그런 면도 어느 정도 없지는 않겠지만 이 대표의 성격이 (원래) 그렇다. 직설적인 화법을 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쨌든 안하무인격인 발언을 한 것이다. 특히 이제 국가보안법보다도 장기집권 얘기는 너무 심했다”라고 부연했다. 이런 발언이 민주당한테 도움이 안 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국가보안법 먼저 말씀을 드리면 기본적으로는 이제 평화공존구도로 넘어가고, 대립구도, 남북의 대립구도가 이제 끝나는데 그러면 이제 그 뒤로 법률을 검토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순리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부분을 자르고, 국가보안법 폐기 내지는 개정한다 이렇게 보도가 되면서 이게 이제 쟁점과 많은 분들의 어떤 질타의 지점들이 하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20년 집권 부분은 본인(이 대표)이 ‘내가 그만큼 살기나 하겠냐’ 그리고 ‘그런 의지를 가지고 평화문제를 길게 보겠다’라는 것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렇게) 감안해서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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