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SBS, 인공지능 활용해 방송 클립영상 서비스
뉴스종합| 2018-10-12 11:34
딥러닝 기반 UHD 방송 클립 서비스 개념도 [제공=SBS 미디어기술연구소]
- 자체 개발 딥러닝 기반 기술 적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인기 드라마나 예능의 재미있는 부분만 뽑아낸 하이라이트 영상(클립)을 만들어 유통할 수 있게 됐다.

SBS 미디어기술연구소는 인공지능 클립 생성 시스템 ACES(Artificial intelligence Clip Export System)의 개발을 마치고 이를 UHD 방송 전자 안내(A-ESG)에 적용한 ‘딥러닝 기반 초고화질(UHD) 방송 클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UHD 방송 전자 안내(A-ESG)는 방송 일정 안내와 함께 ‘하이라이트 클립’을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양방향 서비스다. 시청자는 손쉽게 방송콘텐츠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시청할 수 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SBS의 모든 방송 콘텐츠는 UHD A-ES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ACES를 사용함으로써 클립 제작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안정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하이라이트 클립을 제작하기 위해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몇몇 방송 콘텐츠에 대해서만 클립서비스가 제공됐다.

SBS가 자체 개발한 ACES는 딥러닝 알고리즘에 기반을 뒀다. SBS는 이 기술의 학습을 손쉽게 하기 위해 그룹 유통 인프라 시스템 OPS(Online Publishing System)를 활용 중이다.

SBS 미디어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딥러닝 기반 UHD 방송 클립 서비스를 통해 풍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더 나은 품질의 UHD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ACES를 방송 콘텐츠 제작 및 관리 효율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