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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전남친 결국 대질신문…이번주 중 소환
엔터테인먼트| 2018-10-15 13:17
[사진=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27) 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협박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번주 중 두 사람을 대질신문하기로 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구하라 측은 3번 조사했고 남자친구는 2번 조사했는데 진술이 서로 엇갈려 조만간 대질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주중에 두 사람을 같은 시간에 불러 대질신문할 방침이다.

이 청장은 “변호사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씨와 최씨는 지난달 13일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구씨는 쌍방폭행이 있었던 직후에 최씨가 두 사람이 찍었던 사적인 영상을 전송하고 협박했다면서, 지난달 27일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의뢰해 지난주에 결과물을 받았다.

경찰은 최씨를 불러 영상 유포협박 혐의를 조사하면서 구씨와 대질 조사를 통해 당시 상황을 면밀히 확인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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