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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유망한 689개 공공기술, 한 자리에 모인다
뉴스종합| 2018-10-17 14:36
-‘2018년도 제2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개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19일 오후 2시, ‘2018년도 제2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엘타워(서울 양재동)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창출된 우수 공공기술이 중소기업에 성공적으로 이전 및 사업화되어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연구자-수요기업 간 기술교류 및 기술이전 상담 등을 진행하고 미래전략을 공유하는 만남의 장이다.

지난 2013년 중기청(현 중기부)·특허청 주최로 처음 개최된 로드쇼는 해를 거듭할수록 범부처 차원의 협업 필요성이 확대돼 지금은 공공기술 이전 관련 6개 부처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그간 총 10차례의 행사를 통해 우수 공공기술 4800건을 발굴하고 기술이전의향서 398건을 체결했으며 기술료 누계 약 220억원(추정)을 달성하는 등 범부처 협업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로드쇼는, 이제 공공기술이전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그동안 정부 지원 사업의 결과로 창출된 총 689개의 유망 우수 공공기술들이 소개되고, 자동화 의료기기 시스템, 3D 프린터 등 우수 국산 연구장비와 다양한 시제품도 전시되는 등 지난 행사들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부 행사에서는 반도체산업발전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한양대 안진호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의 뉴노멀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공공연구성과를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하는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의 우수모델을 제시한다.

아울러 2부에는 대학·공공연구기관과 기업 간 기술이전 상담회, 투자유치 상담회, 특허라이센스·채용 상담 등을 위한 기관별 상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정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과 연결된 공공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게끔 부처별로 다양한 후속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술컨설팅, 추가 R&D, 기술 신뢰성 검증, 추가 상용화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청 김용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로드쇼는 기술수요자인 기업과 연구개발주체인 대학, 공공연구기관이 직접 만나 연구성과를 심도있게 공유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한 장”이라며 “앞으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혁신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확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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