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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복권 당첨금 9800억원으로 뛰어…사상 두번째
뉴스종합| 2018-10-17 15:55
메가밀리언 복권 티켓[AP연합뉴스]

메가밀리언ㆍ파워볼 합쳐 1조3000억원 넘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미국 복권 메가밀리언의 당첨금이 8억6800만달러(약 9800억원)로 치솟았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다.

AP통신에 따르면 16일 추첨에서 메가밀리언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당첨 번호는 3, 45, 49, 61, 69와 메가볼 9번이다. 당첨금은 다음 추첨일인 18일로 넘어갔으며 8억6800만달러다.

이는 메가밀리언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고, 미국 복권 역사상 두번째다.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은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로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메가 밀리언은 지난 7월 24일 직장 동료 사이인 11명이 5억4300만달러(약 6100억원)에 당첨된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 웰스파고은행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숫자 맞추기 방식인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은 매주 두번씩 추첨한다. 메가밀리언 복권값은 2달러(약 2200원)에 불과하지만, 당첨 확률은 3억250만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워싱턴 DC를 포함 44개주에서 구매할 수 있다.

17일 기준 파워볼 역시 당첨금이 3억4500만달러(약 39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을 합하면 당첨금은 12억1300만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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