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남-북-유엔사 3자 생산적 대화 고무적”
뉴스종합| 2018-10-17 16:02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9일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비무장지대(DMZ) 내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16일 첫 가동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유엔사령부 3자 협의체와 관련해 “생산적인 3자 대화에 고무됐다”고 17일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유엔군사령부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큰 틀에서 이번 회의는 유엔사와 북한군 간의 현존하는 군사정전위원회 체제에 부합하는 것이며, 남북 군사합의서 이행을 위한 남북군사대화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유엔사는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와 관련해 “군사합의서가 체결된 이래 3자가 참석한 첫 번째 회의였다”며 “유엔사와 남북한은 가까운 시일 안에 이번과 같은 3자 회의를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향후 회의에선 초소 철거, 경비병력 감축, 정찰장비 조정과 같은 사안의 이행 문제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최초로 열린 남-북-유엔사 3자 회의에 우리 측은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3명, 유엔사 측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버크 해밀턴 미 육군 대령 등 3명, 북측은 엄창남 육군 대좌(우리의 대령) 등 3명이 각각 참석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