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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 아버지 절규…“경찰, 가해자 지구대 데려 갔어야”
뉴스종합| 2018-10-18 21:30
[사진=JTBC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 아버지가 사망한 아들을 바램을 눈물로 전했다.

18일 방송한 JTBC ‘뉴스룸’과 인터뷰를 가진 피해자 아버지는 그러면서 “오늘이 삼우제였다. 세 가족이 편지를 쓰고 왔다. 아들오 우리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하늘나라에 가서라도 멋진 모델 한 번 되어보라고…”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신고 당시 경찰이 가해자를 지구대로 데려가서 충분히 안정을 시켜서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끔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이날 첫 신고 당시 별다를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와 가해자 동생을 무혐의로 풀어 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CCTV 공개와 함께 이유를 설명한 경찰은 그러면서도 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을 때 주먹으로 때릴 때였는지, 흉기를 휘두를 때였는지 분간이 안 간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가족은 동생이 붙잡지 않았다면 검도 유단자에 키가 187센티미터인 피해자가 가해자를 제압하거나 도망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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