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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휩쓴 ‘콜옵’ 열풍, 유저 입맛 사로잡은 비결은 ‘기본기’
게임세상|2018-10-30 14:44


- 탄탄한 콘텐츠 구성으로 차별화 성공
- 개성 살린 '블랙아웃' 모드에도 '눈길'


최근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가 글로벌 전역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출시 첫 사흘동안 글로벌 매출 5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유저 지표 등에서도 시리즈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유명 스트리머들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흥행세를 가속하고 있다. 
이같은 흥행의 비결로는 탄탄한 기본기가 꼽힌다. 멀티플레이 모드에 집중한 만큼 보다 치밀해진 콘텐츠 구성과 시리즈만의 개성을 앞세워 타 작품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블랙아웃' 모드는 배틀로얄 장르의 핵심 게임성과 '콜오브듀티' 시리즈만의 특징을 잘 버무려냈다는 평가다. 
 




사실 사전판매 단계에서 '블랙옵스4'는 다소 험난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동 장르 최대 경쟁작인 '배틀필드5'를 비롯해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등 다양한 PC 및 콘솔 대작들과의 경합이 예고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기대작들의 향연 속에서 일궈낸 성공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강조된 멀티플레이
'블랙옵스4'는 전작들과 달리 멀티플레이 모드 전용으로 출시됐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코믹 등 별도의 수단을 활용해 전달하고, 게임 내에서는 각 스페셜리스트의 배경 이야기를 전달하는 정도로 제작됐다.
사실 이는 유저들의 우려를 낳은 부분이기도 했다. 게임의 스토리를 좋아하는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트레이아크와 액티비전의 해법은 '정면돌파'다. 싱글플레이를 없앤 대신, 게임성 심화를 통해 팬들의 입맛을 확실히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블랙옵스4'의 멀티플레이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팀워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픽10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유저가 직접 병과를 생성한 후 전략적으로 무기를 선택해야 한다. 무기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오퍼레이터 모드를 통해 개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더욱 특화된 무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플레이어 개인의 킬ㆍ데스 비율뿐만 아니라 승리에 기여하는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들이 개인의 활약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팀플레이에도 자연스럽게 초점을 두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자동 체력 회복 시스템이 아닌 수동 체력 시스템이 적용됐다. 재사용 대기 시간 등을 고려해 회복 시기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공중 도약, 벽타기 등의 액션을 줄여 속도감을 높였으며, '전장의 안개' 시스템이 도입돼 마치 현실 전투에서처럼 시각, 청각적 탐지가 더 중요해졌다. 전략성을 높임과 동시에 보다 현실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다.
게임 내에 포함된 좀비 모드 역시 심도 있는 팀 플레이와 전략ㆍ전술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특색 있는 3개의 좀비 모드 맵을 통해 보다 다양한 재미를 추구했으며, 초심자를 위한 튜토리얼과 좀비 모드의 기본 규칙과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옵션, 하드코어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난이도 레벨을 마련했다. 

새로운 배틀로얄 모드
'블랙옵스4'의 전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콘텐츠로는 '블랙아웃'이 꼽힌다. '블랙옵스' 세계관에 등장한 요소들을 한데 모은 대규모 배틀로얄 모드로, 출시 전부터 전세계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맵에서 사상 최대 인원이 서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며,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무기, 기존 맵의 상징적인 지역들을 담아냈다.
게임 방식은 기본적인 배틀로얄 장르의 규칙과 동일하다. 유저는 솔로(1인), 듀오(2인), 쿼드(4인) 가운데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투가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윙슈트 차림으로 헬리콥터에서 하강해 무기와 장비를 습득하며 전투에 뛰어들게 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맵 면적이 점점 좁아져 더욱 강렬한 접전이 펼쳐진다. 
 




'블랙아웃'에서 플레이어는 '블랙옵스' 시리즈에 등장했던 기존 캐릭터는 물론, 이번 작품만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스페셜리스트와 좀비 캐릭터들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광활한 맵을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다양한 육상, 해상 및 항공 이동수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블랙아웃'은 배틀로얄 장르의 규칙에 '블랙옵스' 시리즈만의 특성을 조합해 기존 게임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기본적인 룰은 다른 배틀로얄 게임과 동일하지만, 특유의 근미래 세계관과 하드코어한 게임성, '콜 오브 듀티'만의 빠른 템포를 고스란히 유지했다. 그 결과 생존이 강조되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보다 속도감 있는 전투를 통해 박진감을 더했으며,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 인기작들의 대항마로 대두됐다. 경쟁작으로 꼽혔던 '배틀필드5'가 각종 논란 속에서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블랙옵스4'는 그 자체의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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