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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인종차별에 발끈…“수현, 지금 영어 하잖아”
뉴스종합| 2018-11-09 09:23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에즈라 밀러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인터뷰 진행자에게 발끈했다. 특히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이가 한국 배우 수현이란 점에서 국내 많은 네티즌이 에즈라 밀러의 행동을 높이 사고 있다.

이 내용은 6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는 에즈라 밀러와 수현과의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당시 진행자는 영문으로 된 ‘해리포터’ 도서를 읽은 수현이 신기하다듯 “영어로 읽은 거냐”며 “그때 영어가 가능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비영어권 국민에게 “영어를 잘한다”는 발언은 인종차별에 해당, 이를 들은 에즈라 밀러는 진행자의 발언에 발끈했다. 그러면서 “지금 수현이 영어를 하고 있다”라며 진행자의

에즈라 밀러는 진행자가 알지 못하는 짧은 한국어를 구사하며 그녀의 발언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며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지자 진행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를 피드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SNS을 통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는데 무례하게 들릴지 몰랐다”며 황당한 해명을 전했다.

이어 “악플 및 협박을 받아서 괴롭다”고 호소한 그녀는 “수현이 한국인이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을 사전에 알고 있었기에 영문을 어린 나이에 읽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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