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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변화 프로젝트 가속화…새로운 성장동력 종합컨설팅 500회 달성
뉴스종합| 2018-11-15 15:53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종합컨설팅 CINEMA 500’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김병원 회장 취임 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과 농축협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사업 중 하나로 시작한 농축협 종합컨설팅이 500회를 맞아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앙회 회장 및 임직원과 컨설팅 실시 농축협 조합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6년 7월부터 추진한 농축협 종합컨설팅의 성과와 신용·경제·조직관리·조합원 소득지원 사업 추진 우수 농축협과 직원에 대한 시상 및 사례발표(경기 일산농협, 충북 청남농협, 충남 직산농협, 전남 비금농협)를 통한 사업추진전략을 공유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종합컨설팅 실시 농축협 중 사업분야별 해당사업의 효율적 운영·개선 등 탁월한 노하우를 통해 농축협 경영개선 및 조합원 실익 증대에 기여한 직원을 ‘달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종합컨설팅은 농축협 경영전반에 대하여 정밀진단하고 특성에 맞는 발전방향 제시를 통해 농축협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조합원 소득지원사업 추진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종합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전년 대비 평균 당기순이익과 판매사업량은 각각 15.54%, 4.08% 성장해 컨설팅 미실시 농축협 평균 성장률 (9.17%, 1.79%)보다 1.7배와 2.3배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달까지 종합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농가소득은 1265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종합컨설팅은 농축협 사업 성장 및 농업인 경제적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종합컨설팅 CINEMA 500’ 행사에서 우수 농축협부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또한, 임직원 칭찬릴레이와 비전선포식 등으로 보수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뀌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업추진 의지를 고취하는 등 경영체질 개선에도 한몫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인 컨설팅 실시를 위해 농축협 경제사업을 한눈에 평가할 수 있는 경제사업 분석모델과 농축협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조직진단 분석모델을 개발하여 컨설팅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농협중앙회는 종합컨설팅이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위한 별도의 전담반을 편성·운영하여 분기별로 점검을 하고 사업전반에 대한 사후관리평가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800개 농축협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한 후에는 재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종합컨설팅이 꼭 성공해서 지역 농축협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컨설턴트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종합컨설팅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축적되면 농업인들이 더 잘살 수 있게 되고 농축협도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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