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공범 아니다” 끝까지 부인
뉴스종합| 2018-11-20 15:13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감정유치 영장 기한이 만료된 20일 오전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유치장이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에 도착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정신감정 결과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김성수(29)가 동생의 공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20일 오전 11시30분께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서 서울 양천경찰서에 도착한 피의자 김성수(29)는 취재진이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았을 때부터 흉기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짧게 답을 하며 공범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피해자 유족은 피의자 김성수가 흉기를 휘두를 당시 김성수의 동생(27)이 아르바이트생 신 모(21) 씨를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며 동생을 살인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김성수의 동생이 범행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내외부 전문가들과 법률적 판단을 위한 검토를 벌여왔다. 경찰은 살인이나 상해치사 공범으로 법리를 적용하기는 어렵고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1일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범행 당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내용과 김성수의 동생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