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BTS 지민, 머리에 깜찍 리본 달고 나타난 ‘선물 요정’
엔터테인먼트| 2018-12-05 10:45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지민이 깜찍한 모습으로 멤버의 생일을 챙기는 모습이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그대로 전해졌다.

지민은 4일 방탄소년단 맏형 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브이라이브(Vlive)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연습을 마친 후 바로 온 옷차림으로 머리에 빨간 리본을 맨채 쑥스러운 표정으로 특유의 귀여운 눈웃음을 지으며 나타났다.

지민은 “내가 선물이에요. 생일 축하해요 형”이라며 귀여운 선물요정으로 등장했고 맏형은 ‘선물이 너무 엄청난거 아냐, 역시 지민이 밖에 없네’라고 유머러스하게 받으며 고마워 했다.

선물을 풀 듯 머리에 리본을 풀어 달라는 애교에 대신 지민의 머리카락을 움켜 쥐며 서로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상황에 시청하던 팬들도 함께 즐거워 했다.


방탄소년단(BTS) 7명의 팀워크가 남다르게 끈끈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 중 지민의 멤버 사랑은 감동스러울 정도이다.

지민은 6년 동안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멤버들의 생일을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멤버 생일이 되는 밤 12시를 넘기자마자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혼자 생일 브이라이브 중인 멤버를 찾아 와 분위기를 맞춰 주거나 초를 켠 케이크를 들고 오는 등 늘 멤버 생일을 축하 해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방탄소년단 합숙 시절 멤버들 생일을 가장 먼저 시작하고 정착시킨 것도 지민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케익 요정‘, ’선물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으로 외부적인 요소들을 꼽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져진 우정과 믿음만큼 탄탄한 성공의 밑거름은 없을 것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최근 개봉한 다큐 영화에서 “시간이 흘러도 우리는 그대로 일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민이 지금까지 6년간 멤버들의 생일을 빠짐 없이 챙기는 가치 있는 행동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이런 배려와 사랑이 쌓여 가족 이상의 유대감으로 작용해 방탄소년단의 막강 팀워크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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