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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올 겨울 최강 한파 온다…아침 -10도 이하
뉴스종합| 2018-12-06 17:46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앞에서 온몸을 꽁꽁 싸맨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낮에도 영하권…충남·전라 서해안엔 큰눈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목요일인 6일 밤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들이닥칠 전망이어서 피해 대비 등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해 오늘 밤에는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되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인천, 경기 북부, 경북 북부, 충북 북동부, 강원 등에는 이미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7일부터는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전망이다.

강추위는 당분간 계속돼 다음 주 월요일인 10일까지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3∼10도 정도 낮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은 다음 주까지 계속되겠다.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됨에 따라 7일 새벽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눈은 같은 날 밤 충남 내륙과 전라 내륙으로 확대돼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밤∼8일 오전 사이 충남 서해안, 전북 내륙, 전남 서해안 등에는 최고 7㎝의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전북 서해안의 경우 최고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충남 내륙과 전남 내륙에서도 최고 5㎝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의 지속 시간이 길고 기온이 낮아 내리는 눈이 대부분 쌓이면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에는 곳곳에 강풍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특히, 서해안과 강원 영동 지방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그 밖의 해안에도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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