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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명장’ 에릭손마저…
엔터테인먼트| 2018-12-06 23:50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필리핀 2-1로 꺾고 1,2차전 합계 4-2
-10년만에 결승행… 말레이시아와 우승 경쟁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세계적인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 대표팀을 누르고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홈경기인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필리핀을 2-1로 꺾었다.

지난 2일 필리핀과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4-2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베트남은 오는 11일과 15일에 말레이시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말레이시아 벽까지 넘으면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박항서 감독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만년 변방에 있었던 베트남축구를 아시아 중심 무대로 옮겼다. 베트남 내에선 박항서 신드롬이 일어났고, 한국과 베트남의 각 분야 교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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