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패션브랜드와 전구업체의 이색 컬래버
뉴스종합| 2018-12-11 11:41
삼성물산 구호-일광전구 협업제품
의류·액세서리·스탠드 램프 선봬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KUHO)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

구호는 국내 유일의 백열전구 제조사 일광전구와 협업해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라인인 ‘아티산(Artisan)’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호는 특유의 쿨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일광전구의 철학과 브랜드가 지닌 역사를 풀어낸 의류 및 액세서리 6종과 조명 상품 1종을 선보였다. 구호는 고유의 정체성과 일광전구의 브랜드 가치를 살리는 차원에서 아티산 라인 디자인에 일광전구 로고를 활용했다.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감각이 돋보이는 ‘저지 탑(Jersey Top)’의 전면부에는 일광전구의 로고를 활용한 아트워크로 세련되게 포인트를 줬다. 면, 모달 혼방의 벨루어(Velour)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아늑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한편 은은하게 빛나는 소재감을 살렸다.

숄더 백은 유니크한 일광전구 컬래버레이션 프린트로 포인트를 주고, 알파카ㆍ울 혼방 원단을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독특한 브라운 컬러와 소가죽 핸들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구호는 의류, 잡화 뿐만 아니라 구호에서만 구매 가능한 스탠드 램프<사진>도 함께 출시했다. 전구와 와이어로 구조적인 실루엣을 연출해 일광전구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백열전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구호는 내년 1월 6일까지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일광전구의 장인정신을 구호의 예술적 관점으로 풀어낸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컨베이어 벨트 등 실제로 제품 생산에 사용되었던 설비를 활용해 일광전구의 장인정신과 브랜드 철학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마음이 따뜻해 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시도했다”며 “이번 시즌 아티산 라인은 가성비 높은 의류,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구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탠드 램프 등 연말 선물로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했다.

박로명 기자/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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