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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류허-美므누신 통화…화웨이 사태에도 무역협상 이상무
뉴스종합| 2018-12-11 15:19
류허 부총리, 이번주 워싱턴 방문할수도

류허 중국 부총리 [EPA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대표들이 전화통화를 하고 협상 일정을 논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11일 보도했다.

11일 오전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미·중 무역협상을 이끄는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양국 정상회담에서의 공감대를 실천하고 다음 무역협상 추진을 위한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내년 1월 1일로 예상되던 추가 관세 부과를 일단 보류하고 90일 간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립자 딸인 멍완저우(孟晩舟)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 사태로 무역협상 중단 가능성이 고조됐었다.

그럼에도 양국 무역 대표가 연락을 이어가면서 이번주 류허 부총리가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G20 회담에서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면 류 부총리가 12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하기로 사전 협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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