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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슈퍼앱 ‘쏠’, 가입자 800만명 돌파
뉴스종합| 2018-12-12 11:14
지난 1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 쏠 가입자 8백만명 돌파 기념식’에서 위성호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쏠(SOL)’이 출시 10개월만에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신한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쏠’ 가입자가 800만명을 넘어섰고, 이를 기념해 위성호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본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기념식에서 위 행장은 “쏠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을 이용해 초맞춤(Super Customization)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자”고 독려했다.

‘쏠’은 지난 2월 선보인 이후 가입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8개월만에 700만명 돌파, 10개월만에 800만명 돌파의 기록을 쓰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1000만 가입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쏠’은 편리와 맞춤, 경험이란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기존의 산재된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한 데 모은 ‘슈퍼앱’이다. 조회와 이체에서의 편리함 강화, 고객 맞춤형 메뉴 소개와 상품 제공, AR 같은 신기술 적용 등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한은행이 올해부터 KBO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를 맡으면서 야구 관련 콘텐츠도 보강해 고객들에게 재미도 전달해왔다.

신한은 최근 다이소와 암웨이 등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 외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의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초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보다 먼저 움직이는 ‘디지털 컨시어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20일까지 쏠 신규 가입이나 신규 계좌 개설을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맥북 에어, 호텔신라 숙박권, CGV 영화관람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응모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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