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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ory] 손흥민, 토트넘 챔스리그 16강 진출
포토&영상| 2018-12-12 11:16
손흥민(오른쪽)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캠프 누 경기장에서 FC 바르셀로나와 토튼햄 핫스퍼의 챔피언스 리그 그룹 B 축구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16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최종전에서 양 팀이 1-1로 비기면서 토트넘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해 71분간 활약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기면서 UEFA 챔피스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AP=연합뉴스

대한민국 손흥민이 속해 있는 토트넘은 2승 2무 2패 승점 8로 같은 조 인터밀란에 원정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만약에 졌다면 16강 탈락이였습니다.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그룹 B 최종전에서 인터밀란과 PSV 아인트호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최종전 전까지 토트넘과 승점이 같았던 인터밀란(이탈리아)은 같은 시간 홈에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기면서 결국 조 3위로 밀려났습니다. 결국 인터밀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손흥민(왼쪽)이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캠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B조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B조 축구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후안 미란다와 볼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에 내세운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까지 주전 공격수들을 모두 투입해 승부를 걸었습니다. 반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제라르 피케 등을 쉬게 하며 1.5군으로 토트넘을 상대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의 뎀벨레(가운데)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바르셀로나와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득점을 한 뒤 동료들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초반 공격은 바르셀로나가 주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우스만 뎀벨레가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 이후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전을 지배했습니다. 가끔 손흥민이 빠른 돌파를 통한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정확하지 않은 슛으로 골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골키퍼의 선방도 한 몫 했지만 최근 선발로 계속 출장을 해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캠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B조 B조에서 무싸 시소코와 볼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6분 손흥민을 루카스 모우라와 바꿔주며 쉬게 했습니다. 경기가 토트넘이 주도하는 양상을 보이자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격의 주도권은 토트넘이 가졌습니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캠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B조 축구시합에서 루카스 무라(오른쪽)가 첫 골을 터뜨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결국 토트넘은 후반 40분 케인의 킬패스를 받은 모우라의 오른발 슈팅이 바르셀로나 골문을 흔들면서 16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로니아 주 바르셀로나의 캠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B조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은 그들의 서포터스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그 시각 인터밀란과 PSV의 경기결과는 1-1. 토트넘은 지옥과 천당을 경험했습니다.

토트넘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캠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토튼넘 핫스퍼의 챔피언스 리그 그룹 B 최종전을 마치고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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