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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난 동해북부선위원장, 봉사활동일 뿐…이언주 가짜뉴스”
뉴스종합| 2018-12-13 06:19
[사진=OSEN/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방송인 김미화가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의 ‘문재인 정부 화이트리스트’ 발언에 반박했다.

김미화는 12일 “이 의원은 가짜뉴스 퍼뜨리지 말고 사과하라”며 “저는 남북철도위원장을 맡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희망래일’이라는 민간단체와 동해북부선 철도연결 ‘침목 놓기 운동’에 봉사활동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0일 “김제동 7억 연봉 공영방송 시사프로 진행자, 김미화 남북철도 추진위원장… 이들이야말로 화이트리스트가 아닌가”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화이트리스트는 친정부 성향의 인사나 단체를 모아둔 명단을 말한다.

사단법인 희망래(來)일에 따르면 김미화는 현재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회’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남북철도위원장’이라는 직함은 아니다.

추진위는 강릉~제진 구간 철길 약 110㎞를 잇는데 필요한 비용 2조원 중 1%를 시민 참여로 마련하기 위해 발족됐다. 김미화 외에도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철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위촉됐다.

이와 관련 희망래일 관계자는 “저희는 정부와 전혀 관계없는 민간단체다. 김미화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를 하고 계신다”며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위해 추진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의원 말에는 큰 어폐가 있다”면서 “특히 ‘국민 혈세로 지급된다’는 발언이 그렇다. 희망래일은 정부 지원을 전혀 받지 않으며 김미화씨도 무보수로 일한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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