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날씨&라이프] 눈 그치면 칼바람에 본격 강추위
뉴스종합| 2018-12-13 07:17
-기온 평년보다 2~4도 낮고 바람 강해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13일은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강원 동해안 제외)와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중부내륙 1㎝ 내외, 중부 서해안 1~3㎝, 강원 영서 남부·산지, 충북 북부 2∼5㎝,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 1∼3㎝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14일까지 최대 10㎝까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정도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매우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부지역부터 남진하면서 일시적으로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가량 낮겠고, 이날 기압골이 통과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1.0∼2.5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 14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서해상과 동해 앞바다에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14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추위는 계속되겠다.

sa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