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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혜경궁 김씨 동일ID, 접속지 70%는 이재명 집무실”
뉴스종합| 2018-12-13 07:21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 ‘@08__hkkim’을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씨가 함께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NewBC’에 출연해 “왜 경찰 쪽에서 다음 아이디 ‘khk631000’의 마지막 접속지가 이 지사 자택이라고 흘렸겠냐”며 “신기한 게 접속지 70%가 이 지사 집무실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변호사는 해당 계정주가 김씨가 아니라 도용당한 것이라면 다수의 인물 중 한 사람이 계정을 사용했을 것으로 판단해 ‘성명불상자’도 고발대상에 포함했다. 이 변호사는 “성명불상자는 사실은 이 지사”라며 “양보해도 지사 집무실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정당국은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 ‘khk631000’과 똑같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이디가 수사착수 직후 탈퇴 처리됐으며, 마지막 접속지를 조사하자 이 지사 자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검찰이 정치적인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목줄을 쥐는구나’ 했다”며 “검찰은 (사건 기록을) 쥐고 있다가 언제든지 다시 꺼낼 것이다. 이 지사 측도 알면서 잡혀준 거다.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과 ‘죄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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