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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고속도로 품은 지산...출퇴근·물류운송 걱정 뚝
부동산| 2018-12-14 10:39

-국내 화물차 수송량 약 91% 도로 이용...도로 가까울 수록 운송비 절감돼
-부평 제이타워 3차, 1호선 갈산역세권 입지에 부평IC 가까워 교통 편리

지하철역과 고속도로 등을 품은 지식산업센터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에 교통망이 잘 형성되어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비용 절감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원들의 출퇴근이 편리해 인력채용도 비교적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역이나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좋은 지식산업센터는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기준 도로를 통해 수송되는 국내 화물량은 17억9956만4950톤으로 전체 수송량(19억7564만623톤)의 9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화물 대부분이 도로를 통해 수송되는 만큼 기업체 입장에선 도로가 가까울수록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역이나 도로와의 접근성이 높을수록 직원들의 출퇴근이 편리하기 때문에 인력채용에 있어서도 일반 사업체보다 유리하다.

이렇다 보니 광역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교통요충지로 꼽히는 인천시 부평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하철 1호선 갈산역세권 입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남광센트렉스’ 전용면적 164㎡의 호가는 현재 4억3000만원이다. 같은 면적이 분양 초기 2억70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했을 때 약 1억6000만원 오른 셈이다.

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부평테크시티’의 경우도 현재 분양가 대비 약 2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있다. 앞의 두 단지 모두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역세권 입지에 부평IC가 가까워 서울, 부천, 인천 등의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에 도로망 사용이 편리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물류비 절감은 물론, 직원 채용에 있어 보다 수월한 면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특히 인천시 부평의 경우 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높고,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 또한 편리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평에서도 교통망이 잘 갖춰진 입지에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고 있어 주목 할만 하다. 지식산업센터 전문 시행사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26-1번지 일원에서 ‘부평 제이타워 3차’를 분양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도보권 내 위치한 역세권인데다 한 정거장 거리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과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 부평 IC 바로 앞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도로망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 또한 부지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광역버스, 시내버스, 간선버스 등 10여개의 노선이 정차한다.

주변에 부평구청, 홈플러스 작전점, 갈산근린공원, 굴포천 생태하천, 부평관광호텔 등의 업무와 관계된 다양한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들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이 밖에도 내부에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어 업무능률 향상도 기대된다.

부평 국가산단의 구조고도화 사업이 진행 중으로 개발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산단공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3개(부평, 주안, 남동) 국가산단에 정부의 산단환경개선펀드 지원을 통해 복합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부평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조성중인 복합지식산업센터 내에는 부평혁신지원센터, 부평구청 일자리센터 등 여러 혁신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상품적인 면에서도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답게 관련 설계가 남다르다. 우선 물류차량의 진출입과 하역이 편하도록 만든 점이 눈에 띈다. 11층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했으며 폭 8m의 램프를 설치해 2.5톤 트럭 등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중량 제조업 특화공장에는 각 호실 앞에 바로 주차가 가능한데다 행거도어를 설치하여 호실 내로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1층은 컨테이너가 들어갈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또한 하역 공간을 갖춘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수송도 쉽다.

한편, ‘부평 제이타워 3차’는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만 약 11만3,715㎡ 규모로 이뤄진다. 제조업 특화설계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며 1~12층에는 공장 592실,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 76실, 13~15층에는 기숙사 364실로 구성됐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전체 호실의 전용면적을 100㎡ 이하로 구성해 입주 기업들이 필요한 면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426-1에 마련돼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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