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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갈치 떼…태국 해군, 해상서 공격받아 사망
뉴스종합| 2018-12-14 14:07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태국의 해군이 해상훈련 도중 물고기 떼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태국 해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남동부 뜨랏주(州) 인근 해상에서 훈련에 참여했던 끄리엥싹 펭삐닛 상사(23)가 목 부위에 피를 흘린 채 발견된 뒤 숨졌다.

당국은 사망 원인을 물동갈치(학명 Ablennes hians) 떼의 공격이라고 지목했다.

칼날 같은 주둥이를 가진 물동갈치는 통상 군집 생활을 하며 수면에서 사냥을 한다. 이 물고기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물동갈치는 타이만과 베트남 근해에서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발견되는데, 다 자란 성체는 몸길이가 1.2m로 알려졌다. 최대 시속 90㎞의 빠른 속도로 헤엄치며 수면위 1m까지 뛰어오르기도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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