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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심경고백 “증거 부족, 독박 쓸까봐 쫄았다”
뉴스종합| 2018-12-17 06:17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고소를 철회한 후 심경을 밝혔다.

김부선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난감했고 고민하다 기권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엄마로서 딸에게 미안했다”며 “딸이 고소도 취하하고 서울을 떠나 어디서든 이젠 좀 쉬라고 간곡히 애걸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강용석 변호사는 구속되어 있고, 저도 11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이재명 혼내준다고 조사받았는데 갑자기 다 놓고 싶더라”며 “날 괴롭힌 아파트 주민이 오버랩 되면서 치가 떨렸다. 어떤 놈이 도지사를 하든 대통령을 하든 내 알 바 아니다. 내가 살고 보자 이런 마음으로 취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정적인 건 내가 증거 부족으로 독박·피박 쓸 거 같아 쫄았다”며 “분당서에서 도시바 노트북을 싱가포르에서 찾아줄 거라 기대했지만, 여기는 미국이 아니더라.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난감했고 고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함께 못하고 기권한 거 용서해달라. 늘 내 편에서 소리 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고소 취하장을 제출했다. 김부선은 검찰에 “이제 이와 관련된 건으로 시달리기 싫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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