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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주민 200여명 부상, 송유관 폭발사고는 절도범 탓
뉴스종합| 2019-01-20 13:06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멕시코 중부의 파열된 송유관에서 200여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66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실종자도 85명에 달해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은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이달고 주 틀라우엘릴판에서 발생했다. 당시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훔쳐가려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에 사는 지역 주민들이 깨진 송유관에서 흘러나오는 석유를 양동이 등에 담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폭발 원인 조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오마르 피야드 이달고 주지사는 이날 아침 피해자 집계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까지 우리가 아는 것은 사고 지역이 기름 절도범들이 불법적으로 기름을 빼가는 곳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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