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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실종됐는데’…호날두 비행기서 웃는 사진 논란
뉴스종합| 2019-01-23 13:43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행기 안에서 환하게 웃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출신의 에밀리아노 살라는 경비행기를 타고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중 영국해협에서 실종됐다. 살라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 입단 계약을 체결한 뒤 소속팀을 향하던 중이었다.

영국 경찰은 실종 즉시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그의 생존과 관련한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했다. 낭트의 키타 회장은 “희망을 갖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그의 무사귀환을 염원했다. 카디프시티의 켄 추 최고경영자도 “좋은 소식이 들리도록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 뒤 호날두가 SNS에 올린 사진은 이 같은 간절한 축구계의 염원과 거리가 있었다. 환하게 웃는 사진을, 그것도 비행기 안에서 찍어 올린 것은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시의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의 소지가 있다.

개리 리네커는 호날두를 언급하며 “이런 게시글을 올릴 때가 아니다. 정말 아니다”고 짧지만 강하게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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