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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폭행의혹’ 수사 탄력받나…경찰청장 “신속 마무리”
뉴스종합| 2019-02-11 15:32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민갑룡 경찰청장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63)를 둘러싼 폭행·배임 등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청장은 11일 오전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양측이) 공방이 벌어지는 상황이라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출석일자 등을 조율해가며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 대표가 공인이라 스케줄이 많아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데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저희로서는 신속하게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49)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2017년 4월16일 손 대표가 경기도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낸 교통사고 관련 취재 중 손 대표가 기사가 나가는 걸 막고 회유하기 위해 JTBC 작가직을 제안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JTBC는 지난달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 대표가 김씨의) 취업 청탁을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려라’라며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손 대표의 출석 일정은 비공개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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