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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3월 회담설…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뉴스종합|2019-02-12 11:46
美 매체 악시오스 “비공식 논의”
마러라고·하이난성 후보지로…


미국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제프리 게리시(가운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11일 베이징의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3월 회담설이 나왔다. 2월 말 회담이 한차례 무산된 가운데 재개설이 대두되면서 미중 무역협상 시한이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Axios)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이 3월 중순께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가능성 있는 회담 장소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시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을 2017년 4월 이곳에서 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관계자들은 시기와 장소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또 다른 당국자를 인용, 마러라고 말고도 베이징을 포함한 다른 장소들이 함께 논의됐으며 양국 정상이 만날지조차 언급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소식통을 인용해 두 정상이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만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기는 보아오 포럼 개최기간(3월26~29일)에 인접한 3월로 예상했다. 다만 SCMP 역시 “이 제안은 예비적이다. 미국이 이에 대해 아직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11일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에 접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틀림없이 그런 상태로 보인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2월 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해 북미정상회담과의 연쇄 개최가능성이 부상했다, 하지만 이틀 뒤 시 주석을 만나지 않는다며 번복했다.

미중 무역협상 마감시한은 3월 1일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일 이전에 시 주석과의 전화통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통해 일단 무역협상 마감시한을 연장한 뒤 3월 중순께 시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분쟁 해결책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3월 2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현행 10%에서 25%로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미 차관급 대표단이 11일 베이징에 도착해 실무급 무역협상에 들어갔으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4일 방중해 류허(劉鶴)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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