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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혜, 이영호에 뒤늦게 사과 “감정 격해져 실수”
뉴스종합| 2019-02-20 06:50
[류지혜 인스타그램, 이영호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낙태를 한 적이 있다고 밝힌 모델 류지혜가 아프리카 채널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자신의 발언으로 전 남자친구였던 이영호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경솔한 행동이었다”라며 사과했다.

류지혜는 20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고 이영호와 그의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글에서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다”라며 “그래서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다”라고 거듭 사죄한 뒤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류지혜는 아프리카 ‘BJ 남순’ 방송을 통해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당사자로 지목된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즉시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 그러나 임신 확인도 못했다”며 “진짜인 건지 모르겠다. 나한테 얘기한 게 없다”고 반박했다.

하루종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자 류지혜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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