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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하노이 지점 문 열어…베트남 內 두 번째 점포
뉴스종합| 2019-02-20 16:10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문을 연 KB국민은행 하노이 지점에서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맨 뒷줄 가운데)과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KB국민은행은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하노이 지점을 열었다. 베트남 내 두 번째 지점이다.

개점식에는 허인 행장과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응우엔 반 주 (Nguyen Van Du)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감독원 원장을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하노이 지점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베트남 북부는 한국 기업 등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국민은행은 하노이 지점이 기존에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간 협업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서울 본점과 하노이지점 내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특화된 디지털뱅킹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리테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허인 은행장은 개점식에서 “베트남 북부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한 여ㆍ수신 및 수출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IBㆍ자본시장, 디지털뱅킹 서비스 및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원스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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