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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 개최
뉴스종합| 2019-02-21 09:28
- ‘H-온드림 창업 오디션’으로 육성한 9개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
- 6개팀에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과 전문가의 집중 컨설팅 제공
- 현대차그룹 “지속적인 사회적 기업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고용노동부 및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부터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글로벌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직접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 등 회사 및 재단 관계자, H-온드림 창업팀과 기관ㆍ벤처 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 기업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 H-온드림 데모데이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단계’의 6개팀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인큐베이팅(incubating) 단계’ 3개팀 등 총 9개팀이 초청됐다.

이날 초청된 9개팀에는 H-온드림 데모데이 초청에 앞서 각 팀별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및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제공됐다.

특히 엑셀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 간 크립톤,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 성장 전문 기업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 역량을 크게 높였고, 이날 사업현황과 계획 발표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작년 5월 열린 제1차 H-온드림 데모데이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 외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사회적 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를 맞는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과 이를 통해 육성한 사회적 기업이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투자유치행사,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7년 간 총 140억원을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했다. 208개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난해 기준 지원 기업들이 총 연매출액 45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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