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명도 쉽지 않아 부담”?…또 안 팔린 전두환 연희동 자택 ‘3차 입찰’대기
뉴스종합| 2019-02-22 10:32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사진)이 2차 공매도 유찰되면서 최초 감정가보다 10% 더 낮아진 최저입찰가 81억8628만8000원으로 3차 입찰을 진행한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감정가 102억 원에 달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압류물건 2차 공매가 성과 없이 끝났다.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사이트에 따르면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 18∼2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2차 공매가 실시됐으나 또다시 유찰됐다. 이날 공매 감정가는 1차 때(최초 감정가 102억3286만 원)보다 10% 낮은 92억957만4000 원으로 진행됐다.

공매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토지 4개 필지와 주택·건물 등 2건으로 소유자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 씨와 며느리 이모 씨, 전 비서관 이모 씨 등이다.

경매업계는 잇단 유찰 이유로 ‘낙찰해도 명도가 쉽지 않은 점’을 꼽았다.

3차 입찰기일은 오는 25∼27일이며 최저 입찰가는 최초 감정가보다 20% 낮은 81억8628만8000원이다.

연희동 자택은 유찰될 때마다 1주일 단위로 최저가가 10%씩 낮아지는 방식으로 공매가 진행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