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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왜구, 퇴치 대상이 나라 휘젓고 다녀”…정동영, 나경원 저격
뉴스종합| 2019-03-19 07:29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토착왜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정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5·18을 모욕하는 당사자 세력이 한국당이고 그 연장에서 정치개혁에 저항하고 있다”며 “문정선 (당) 대변인이 시원하게 일갈했듯이 ‘토착왜구 세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왜구는 퇴치 대상”이라며 “토착왜구가 21세기 대한민국 한복판을 휘젓고 있는 이 현실을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대표는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합의와 관련해서도 “한국당이 걸림돌도 등장했다”며 한국당의 불참을 질타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분열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방 후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을 모두 기억하실 것”이라며 “또 다시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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