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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마약 투약’ 정황…경찰 “관계자 진술 확보”
엔터테인먼트| 2019-03-20 07:24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찰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마약 투약 진술을 확보하고 비공개 소환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TV조선 ‘뉴스9’는 경찰이 승리를 전날 비공개로 소환해 마약 투약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자진 출석 당시 마약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관계자의 진술과 정황을 확보하면서 마약 혐의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버닝썬 사태 관계자 조사를 통해 승리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전날 소환 조사에서 투약 혐의를 추궁했지만 시기·장소 등과 관련해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마약 투약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8시30분간 조사를 받으며 소변과 모발을 제출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진행한 정밀 검사에선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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