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김학의 성접대 의혹’ 일파만파...별장에 드나든 장군도 있다?
뉴스종합| 2019-03-20 08:10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정부가 19일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전·현직 장성들도 문제의 별장에 드나드는 등 윤중천씨와 교류했다는 첩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로 확인될지 주목된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19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군은 사건이 김 전 차관의 단순한 성비위 의혹에서 사회 고위층 인사들이 연루된 비리 사건으로 의혹이 커지는 와중에 전·현직 장성이 거론되는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안팎에서는 당시 기무사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 있는 문제의 별장에 드나들거나 윤씨와 교류하는 장성들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장성급이 지휘관인 부대에는 기무부대가 함께 근무하면서 보안·방첩 활동을 벌이는데 과거 장교들에 대한 인사자료로 활용돼 악명을 떨쳤던 이른바 세평(世評)을 작성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지휘관들의 비위 등 동향을 세세히 파악하기 때문이다.

안보지원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기무부대가 당시 지역 지휘관들의 관련 동향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지난해 과거의 역사와 단절된 안보사가 출범하면서 기존 보고서는 모두 국가기록원으로 이첩한 상태여서 관련된 첩보가 실제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