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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일베 사진’…교학사 “직원 단순 실수”
뉴스종합| 2019-03-21 21:13
[인터넷커뮤니티]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교학사에서 출판한 공무원 한국사 교재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이미지가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공무원 갤러리’에는 21일 ‘한국사 공부 중인데 이거 뭐냐’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공무원 한국사 교재의 한 페이지를 촬영한 것으로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드라마 ’추노‘)’라는 설명 위로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실려있다.

첨부된 이미지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등에서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그의 얼굴을 합성, 조작한 사진으로교학사 직원 일베설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사진은 교학사가 2018년 8월 20일 출간한 한국사 능력검정 고급[1·2급] 최신기본서로 책 238쪽에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교학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작업자가 구글 이미지 단순 검색해서 넣으면서 실수했다”라며 “해당 교재를 전량 수거 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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